삼계탕과 백숙의 차이
경상북도 영양군, 청송군 이곳은 삼계탕이 유명하다.
신촌이라는 곳에 동청송 영양 IC가 생겼다. 이곳이 영양의 삼계탕 매카인 곳이다.
약수터가 위치한 곳에 생겨난 삼계탕 집들인데, 생수가 그냥 일반 지하수가 아니고 철분이 많이 포함된 약간 탄산끼가 있는 약숫물이다.
이물을 받아서 삼계탕을 하니 닭백숙 맛이 일반 시중의 맛과 좀 차이가 난다.
그리고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닭백숙을 시키면 닭불고기를 한판 내온다. 마치 빈대떡 처럼 생겼다. 접시에 담아서 나온다. 고추장 양념을 한 후 석쇠로 구운듯한 맛이다.
일단 맛있다. 그리고 닭죽 즉 닭백숙이 나온다.
대구에서 영덕가는 고속도로 중간이다. 대구에서 출발하면 1시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주변에 휴가 가는 길이면 꼭 한번 먹어 보시길 권한다.
오늘의 주인공 들깨삼계탕으로 다시 돌아와 보겠다.
삼계탕에 들깨가루를 넣었다. 그래서 깨죽 같이 고소하다. 담백한 느낌이지만 그것보다 고소하다는 생각이 더 앞서는 맛이다.
고유의 삼계탕 맛을 찾는다면 비추다.
한번쯤 먹어볼 맛이긴 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대구시 중구 약령시(약전골목)에 있는 서울삼계탕을 더 선호한다. 이집은 역시나 젊은 친구들 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 훨씬 많다. 대략 50대 이상이 주 고객이다.
하지만 주변 직장인들도 점심손님으로는 많은것 같다.
위치가 젊은 친구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어서 그렇지 삼계탕 맛이 올드한건 전혀 아니다.
파 숑숑 얹은 모습이다.
소금을 따로 준비 해 주었으나 따로 얹을 필요 없었다.
저기 나와 있는 반찬이 전부다.
하지만 결코 적거나 부족하진 않았다.
마늘장아치가 특히 내 입맛에 맞았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서 삼계탕과 백숙의 차이를 설명하려고 했다.
하지만 애시당초 이 두 녀석의 경계가 모호했었다는걸 생각한다면
오늘도 뭐 그냥 먹방 포스팅이 되어 버린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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