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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이프

육전냉면 한번 먹어볼껴? 대구 냉면맛집 소개

by J_Hong 2018. 7. 30.

육전냉면 한 그릇에 더위를 잠시 식혀봅니다.



필리핀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출장가기전에도 대구날씨는 38도 39도 체감온도 45도 이상이었습니다.
밤에는 도저히 에어컨 없이는 잠을 못 잘 지경이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첫발을 디뎠을때, 완전 감탄사 연발... 
이런 땡땡, 왜이렇게 시원한거야..
대구에서 너무 혹사당해서 였는지 마닐라 날씨 딱 좋았습니다. 우기여서 그런지 하루에 한번 비도 와주고
약한 습하긴 했지만 그래도 시원한 날씨라 느꼈습니다. 어딜가나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고 해서 더운줄 모르고 지냇습니다.



그러다 대구에 2박 3일만에 도착.
헐...
이거 완전 불구덩이가 따로 없습니다. 이를 어째요.
참다 참다 오늘 낮에 냉면 한그릇 먹으러 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구 마구 머리를 굴렸습죠.
그리고 와이돈츄 써치 포 구글 ㅎㅎㅎ
그래서 대구냉면맛집을 몇곳 발견했습니다.
뭐 원래 알고있던 곳도 있구요. 새롭게 알게 된곳도 있구요.
강산면옥, 시청옆 춘천옥, 노보텔옆 부산안면옥(여긴 일년에 6개월만 장사합니다. 장사하는 동안 돼지 사골 육수 가마솥 불 안끊다고 사장님왈..)
그리고 오늘 찾아간 곳 바로 육전냉면의 진수 교동면옥입니다.



육전냉면이 뭐냐구요?




말 그래도 소고기를 계란옷 입혀서 밀가루 옷 살짝, 그리고 전을 붙였죠. 경상도 말로는 찌짐을 꾸웠다 캐야 하죠..ㅎ
암튼 그 소고기 육전을 냉면위에 고명으로 얹어주세요.
칼칼하고 시원은 동치미 국물육수 찾으시는 분은 비추입니다.
여기는 사골 육수로 만들어서 구수하면서 시원해요. 거기다 육전까지 얹었으니 담백하기 이루 말할때가 없어요.
일단 오늘 찾아간 교동면옥은 양이 엄청납니다. 
처음에는 사리 하나 시킬까 생각하다가 그냥 만두 하나만 추가했어요.
그런데 정말 배부르더군요.
2명이 가시면 냉면2에 만두 하나 정도면 딱 좋은거 같아요.
육전 좋아하시면 육전 하나 시켜도 좋을것 같구요.
이 육전냉면은 진주가 본고장이라고 합니다.
진주육전냉면 들어보셨을텐데요.
암튼 일반 냉면보다는 특색있고 괜찮았어요.
한그릇에 7천원이구요 만두 한접시에 5천원이었어요. 
가격도 중요하니까요.
젊은 친구들 입맛으로도 괜찮을듯 합니다. 물론 연세 드신분들도 좋아하실 맛이구요. 
저는 꼬맹이 친구랑 같이 갔는데요. 초등저학년이요. 그녀석 입맛에도 맞는걸 보면 누구나 맛잇을거라 생각됩니다.


그 많은 대구 냉면맛집 중 오늘 선택은 교동면옥




오늘 특별이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약속장소로 이동해야 해서 인근에 대구 냉면 맛집을 검색하다가 예전에 친구가 그집에서 냉면한그릇 했는데 진짜 맛있었다고 한 말도 생각 낫구요, 일행들도 모두 좋다고 하셔서 방문했어요.
오늘 메뉴선택은 정말 깔끔했습니다.
더운날 뭐 먹을지 고민하다 아무거나 먹는 경우 많았는데요.
암튼 저처럼 고민하신다면 여기 이 냉면 한그릇 해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지금까지 물냉면  먹고 감동한 J_Hong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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