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더 라이프

사춘기 우리아이와 대화해보기

by J_Hong 2018. 8. 16.

사춘기 우리 아이, 반드시 이것만은 알고있어야...




누구나 한번 사춘기를 격는다. 그 시기를 심하게 경험하든 약하게 경험하던 그 차이가 있을 뿐이지 모두 한번은 격어야 한다.

어제 지인의 집들이 갔다가 그 집 자녀와 우리 아이 모두 막 사춘기에 접어든 사실을 새삼 화젯거리로 이야기를 나눴다.


여러분 가정에 초6~중3 사이의 자녀가 있다면 그아이의 하루 일과와 행동들이 이해가 가는 편인가?

아마 대게는 이해가 안가는 화성에서 온 외계인 마냥 대화에 어려움에 부딛칠때가 많을 것이다.

왜 그럴까? 착실하고 엄마말에 토시하나 달지 않던 아이 였는데 말이다.


오늘은 사춘기 우리 아이를 이해 하는 시간을 좀 가져 보려고 한다.

사춘기 시기는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중간과정에서 급격히 신체적 정신적 성장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우리 몸에 오장육부 그리고 뇌세포 까지 각자 최선을 다해서 탈피하고 성장하고 늘어나고 하는 시기란 말이다. 이때 우리 신체의 각부분들이 제각각 성장 속도의 차이를 가진다.

여기서 오는 몸의 부조와가 아이에게는 무척 혼란스러울 것이다.

또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이와 같은 성장의 속도 차이를 몸소 경험 하고 있을 것이다.

어떨때 보면 아이같은 행동과 생각을 하다가 또 어떨땐 어른스럽기도 하고 하면서 말이다.


이 시기에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뇌의 부위를 어른들이 사용하는 뇌 부위와 비교하면 동일한 현장 또는 자극에 전혀 다른 위치에서 뇌반응이 일어나는 걸 알수 있다.


이때 부모가 해줄일은 참고 기다려 주는일이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다. 

중2병이라고 들어봤는가? 이것 역시 사춘기 현상의 일부분인데 이것역시도 필자가 많은 청소년을 격어본 결과 시간이 약이다. 정말이다. 중2병에는 약도 없다고 하지 않는가 말이다.  


대화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대화다 일방적인 통보 같은게 아니다.

대화란 서로서로가 동등한 입장과 위치에서 서로 주고받는 말들을 이야기 한다.

우리 아이도 당신과 동일한 한 인격체로 대우 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공감해 주고 또 그것을 공감표현으로 다시 리액션 해주기 바란다.


법륜스님의 말씀중에 이런 말씀이 생각난다.

아이가 10살이 넘어가면서 부터는 무엇을 더 해줄껀지를 고민하기 보다는 뭘 덜 해줄지를 고민해야 한다.

필자는 100프로 동감한다. 물론 부모님에 따라서는 동의 못하는 분들도 있을것이다. 그 입장도 나는 이해하고 동의한다.


그럼 둘다 맞다는 말인가? 아니다 두 입장 모두 우리아이를 사랑하고 염려하는 마음은 같다는 것이다.


잘 생각해보라. 우리 주변에서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잔소리하고 해서 소위 성공한 그래서 서울대 가고 의대진학한 아이가 얼마나 있는가 말이다. 그것도 아이의 동의 없이 엄마의 노력만으로 말이다.

절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결국엔 우리 아이에게 동의를 구하고 서로 협력적 사고와 대화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말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주변에 학원 안다니는 아이가 없다. 그 확원들이 다 싸구려고 나쁜 학원이 아니지 않은가? 그런데 누구는 1등하고 또 누구는 30등 한다.

그렇다면 반에서 10등 하는 친구와 20등 하는 친구가 졸업후 5년후에 어디에서 만날것 같은가?

바로 노량진 고시촌에서 만날것이다.

그러면 반에서 10등 한 녀석이 20등 한 친구보다 공무원 시험에 먼저 합격한다는 보장이 있는가?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으면 좋겠다.

급하다고 실을 바늘 허리에 꿸수 없듯이 우리아이 사춘기는 그 시기 아이들의 성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대화를 통한 의사결정 만이 답인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