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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딩패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갔을 때 시차즉응 잘 하는 방법?

by J_Hong 2018. 12. 14.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가는데 시차즉응 어떻게 할까요?


요즘은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면서 대학생들도 기말시험 치루고 2박3일 짜리 해외여행 많이 가곤 한다.

가까운 홍콩, 일본, 좀 멀리가도 필리핀 세부, 보홀, 롬복,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정도 그리고 요즘 핫한 베트남 여행도 빼놓을 수 없는 해외여행 명소들이다.

위에서 언급한 지역이나 국가들은 한국에서 불과 6~7시간 남짖 하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있다. 그리고 오늘 주제와 맞닥드려 있는 시차 문제도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지역이다.

한국과의 시차가 불과 2~3시간 남짖 차이가 난다. 이 정도면 시차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우리가 주말에 친구들과 늦게까지 놀고 있다고 해서 크게 힘들지는 않은것 처럼 말이다.


문제는 유럽이나 북미 또는 남미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시차 즉응에 힘겨움을 느낀다는 이야기다.

미국, 캐나다만 해도 한국과 14~16시간정도 차이가 난다. 즉 한국에 낮시간에 캐나다 미국은 밤시간을 달린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일어나서 활동할 시간에 잠을 자야 하거니와 배고픔과도 싸워야 한다. 물론 개인 주택에서 거주한다면 다르겠지만 호텔이나 친인척 집에서 임시 거주한다면 밤에 배고프고 속쓰려서 잠은 오지 않는데, 정말 눈이 초롱초롱 빛난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


필자는 몇년전 캐나다를 2달간 여행 한 적이 있었다. 아직 30대여서 젊음을 맹신했다. 

일단 비행기를 적어도 10시간 이상 탓고 출입국 신고를 할때 잔뜩 긴장했었다. 또 트렁크 가방도 큰녀석으로 2개, 배낭 1개 여기다 지방에 살고있는지라 인천공항까지 리무진 버스로 4시간 정도 타고 갔고 그 전날 설램 반 걱정 반 으로 잠도 설친 상태였다.

비행기를 갈아타고 목적지인 빅토리아에 도착했었다.

빅토리아는 캐나다 BC주의 주도인 도시로 밴쿠버섬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암튼 그때 나는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을 샐행했었다.

시차를 극복해 보겠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적극적으로 말이다.

지금은 단호히 말 할 수 있다. 시차를 적극적으로 극복하려고 맞서면 몸이 축난다.

어학연수 또는 워킹홀리데이 와서 다들 한번쯤 처음에 코피 한번씩 나봤을 것이다. 젊은 나이에도 말이다. 

20 청춘이라 몸이 덜 반응해서 그렇지 매일밤 새벽까지 야근을 하는 형태의 나날을 보낸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침에 7시 정시 기상, 낮에 3~4시가 되면 약먹은 닭 처럼 꾸벅꾸벅 밥먹다가도 공부하다가도 TV보다가도 졸고 있다.

캐나다 도착 2일째 되는날 동거인 보기에도 그렇고 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부산을 떨었다. 밥도 먹고 샤워도 하고, 특별히 아침에 어디 갈곳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날 저녁엔 맥주도 한잔 했다. 그때까진 좋았다.

그런데 그다음날 아침 못일어날것 같이 몸살이 나 버렸다. 

여기에 11월 말의 캐나다는 추웠다. 더군다나 한국과는 달리 온돌 문화도 아니었고 집도 나무집이어서, 물론 콘도엿지만 우풍이 느껴지는 집이었다.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해서 히터를 틀어놓고 잦지만 건조한 공기 등으로 몸이 완전 축나고 말았다.

객지에서 약을 사먹던지 병원을 가던지 해야 하는 상황에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요약해 보겠다.

자신의 체력만 믿고 시차를 극복해 보겠다는 무모함을 버려라.

단지 8일 정도만 현지시간에 몸을 맏기면 자연스러워 진다.

하루에 1시간 정도만 시차를 조절하자는 마음으로 기상과 취침을 조절해라.

또한 낮시간에 몰려오는 졸음은 피하지 말고 잠시 낮잠을 자라 1~2시간만이라도 말이다.

또 끼니를 거르지 말고 물도 많이 자주 먹자.

또하나의 팁은 한국에서부터 출발 7일전 부터 비타민 또는 종합영양제-우루사- 같은것을 먹어두자. 현지에 도착해서도 7주일 정도는 계속 복용하자.

이렇게 하면 어느세 시차는 자연스럽게 현지의 시간에 몸도 마음도 맞춰질 것이다.


물론 9박 10일 북미투어 이렇게 잠깐 다녀가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다. 잘먹고 무리 하지 말고 피곤하면 어디서든 자라고 조언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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