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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여행 후기 1 -항공권 싸게 사는법

J_Hong 2018. 7. 31. 12:55

마닐라여행

지난주 다녀온 필리핀 마닐라여행 후기입니다.
음~ 여행후기라고 하기보단 출장 후기가 더 맞을 것 같긴한데요.
일단 제 여행 준비부터 2박 3일의 일정을 꼼꼼히 업로드 해 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태국에 푹 빠져 있어서 필리핀은 별로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갑작스럽게 필리핀 출장이 잡혀서 이렇게 서둘러서 마닐라 항공권을 예매하게 되었답니다.

오늘 이 포스팅에서는 항공권을 구입하는 방법 위주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호텔 잡는법, 여행지 계획하기 등등을 살펴 볼께요.
마지막으로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은 그냥 제 스스로 발견한것들이어서 저보다 더 여행 고수 분들이 보시면 흉보실까 살짝 두렵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매한 항공권은 세부퍼시픽입니다.
몇년전 그때도 출장이엇네요. 세부에 간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도 세부퍼시픽을 타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일단 세부 퍼시픽은 필리핀을 중심으로 동남아와 멀리는 두바이, 호주 시드니, 서울 인천, 일본 동경 등지를 오가는 저가 항공사입니다. 이런 항공사를 LCC라고 한다죠 아마.

각설하고요. 이 항공사는 필리핀 국내를 거미줄 처럼 연결하고 있구요 국외도 아시아 대부분을 운행하는 항공사입니다.
저거 항공사여서 홈페이지에서 마닐라항공권 구매하시다 보면 특이한게 있었어요.
밥(기내식)과 트렁크 가방을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답니다.
저야 배낭 하나여서 그냥 기내로 가지고 탑승해서 별 어려움은 없었는데요.
큰 트렁크 가지고 마닐라여행 가시는 분들은 한번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그런데요, 짐을 실는데 추가요금이요 날짜마다 조금씩 변동이 있어요. 
제가 몇일 살펴본 결과로는 항공권 가격이 조금 오르면 가방이 싸지고 항공권 가격이 내리면 가방 운임이 비싸지더군요.
결론은 그게 그거였다는~ ㅎ
 

항공권 싸게 사는 법

요즘은 포털에서 땡처리항공권 이렇게 검색하시면 많이들 나오는데요.

저는 스카이스케너를 이용합니다.

이녀석이 가장 편리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녀석도 매우 영리한 녀석이라서 내가 한번 검색한 자료를 기억하고 있다가 다음 검색에 반영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요 제가 스카이스케너에 들어가서 인천 - 마닐라항공권을 8월 15일 날짜에 2명 왕복요금이 얼마인지 살펴보고 개별 항공사 홈페이지 까지 가서 가격조회를 해보았자나요. 그럼 다음번에 이녀석과 똑같은 항공권을 구매하려고 최종 클릭할때 가격이 막 상승해 있어요.

스카이스케너도 아는거죠. 이사람이 이 티켓을 구매하려고 하는구나. 다른데 돌고 돌아도 이것 만한 것이 없었구나 하구요.

그럴때 살짝 가격을 올리는 거죠.

그래도 어떻게요. 지금 발견한 이녀석이 가격 대비 가장 좋은것이었는걸요.


이런걸 방지할려고 임시방편으로 쿠키 모두 지우고 다시 접속해서 보시는데 제 느낌으로는 장소와 컴퓨터를 옮기지 않는 한 저녀석이 용하게 알아본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지금부터 스카이스케너 사용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일단 구글 또는 네이버에서 스카이스케너를 검색합니다. 

그리고 입장하세요.

별다른 로그인 안해도 되니깐 걱정마시구요. 결제시까지도 로그인 없이 가능합니다.

단 가격변동사항을 받아보실려면 로그인 하는것도 괜찮습니다.

참고하세요.





스카이스케너에 접속했다면 위 그림에서 처럼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세요.

우리나라는 서울 또는 인천, 대한민국 이렇게 검색하시면 되구요. 지방 공항 이름을 넣어셔도 됩니다.

저는 일단 서울 (인천)으로 입력했습니다.

도착지는 처음 방문하는 도시는 공항이름이 생소하거나 모르실 수 있자나요.

저는 그냥 그 도시 이름을 넣고 검색한 후 나온 공항이름을 다시 포털에서 그 공항이 국제선이 맞는지 내가 가려는 그 공항 맞는지 크로스 체크 했습니다.


그리고는 출발 날짜와 돌아오는 날짜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요

출발날짜는 출발하는 국가의 날짜이고 돌아오는 날짜는 돌아오는 날짜의 국가의 날짜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제가 이용한 마닐라항공권은 인천에서 마닐라까지 4시간 걸린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도착 시간을 보면 갈때는 3시간, 올때는 5시간 걸리는걸로 나옵니다. 이것은 방문하는 그 나라의 시차를 적용한 시간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비행시간이 줄거나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출발일자와 도착일자를 입력하셨다면 함께 동행할 인원을 입력하세요.

여기서 또하나의 팁은 가는날짜와 오는날짜가 확실이 고정되지 않았다면 위의 그림처럼 이용해 보세요.

날짜를 클릭하고 한달전체를 클릭해 보세요.

그러면 한달 전체 항공권 가격이 나옴니다. 거기서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또 이렇게 차트보기가 가능합니다.

그래프로 보여주니까 어느날짜가 가격이 저렴하다는것을 금방 알 수 있죠.

그런데 또하나 주의점은요

가는날짜를 선택하시면 그 날짜를 대비하여 돌아오는 날짜의 비행기 가격이 다시 조정됩니다.

이건 뭐 한번 직접해 보시면 금방이해 가실껍니다.

가는날짜 오는날짜 항공권 요금이 고정이 아니고 상대적으로 변동한다는 말입니다.




저는 16일 에서 25일로 지정해 보았습니다.

8월 중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날이어서 선택했구요.

그랫더니 가격이 22만 5천 9백원으로 나왔네요.

그렇지만 이가격이 확정은 아니구요

이제 항공편 표시 라고 되어있는 저 초록 버튼을 누르시고 각 항공사로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22만5천원부터의 항공권이 나열됩니다. 항공사별로.

이것도 시간에 따라 변동하구요.

없어지기도 합니다. 매진이죠.ㅎ

그리고 저 가격은 아마도 직항 보다는 중간에 경유할 가능성도 큽니다.

젊은 여행자에게는 중간에 2~3시간 경유하는 항공권도 추천해 드릴만 합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아예 1일 이상을 공항 바깥에서 머물수 있는 스탑오버에 대해서도 한번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요약하자면 '두려워 마시고 일단 클릭해보세요' 입니다.


지금까지 J_Hong이었습니다.



이건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찍은 영상인데요. 여행의 설렘이 묻어납니다. 재미는 없어요... ㅎ